서귀포시, 'EPR제도' 활용 자원선순환 적극 추진

제주 / 김영란 기자 / 2025-10-21 12:20:22
  • 카카오톡 보내기
▲ 서귀포시청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서귀포시는 자원선순환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EPR(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폐형광등 ▲폐건전지 ▲종이팩류 ▲복합재질 필름 ▲폐가전제품 등 5가지 품목의 수집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EPR제도’란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로,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단계에서부터 생산자에게 그 제품 사용 후 폐기시킬 때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 책임을 지게 하여 폐자원 재활용 운영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제도이다.

2025년 9월 기준 EPR제품 수거량은 총 1,730여 톤에 이르며, 전년 동기대비 4%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폐형광등 12.5톤 ▲폐건전지 17.8톤 ▲종이팩류 37.3톤 ▲복합재질필름 796.8톤 ▲폐가전제품 865.5톤을 수거했다.

수거되는 EPR품목 중 폐형광등은 수은 제거 후 유리 원료로 재활용되며, 폐건전지는 금속파우더 및 고철로 재활용된다. 또한 종이팩은 화장지로, 복합필름류는 열분해 후 재생유의 원료가 되고 있다.

특히, 폐가전제품은 선별ž파쇄 후 고철 및 플라스틱 원료로 재활용되며, 소형폐가전 배출시에는 서귀포시에서 운영중인 84개 재활용도움센터에서 무상 배출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EPR품목 수거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버려지는 폐자원 회수 실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