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서 은퇴경주마 승용마 전환 순치 교육 열려

대구/경북 / 김지훈 기자 / 2025-11-21 12: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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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해외전문가 초청! 안전한 승용마 만들기 조련기술 교육 열려
▲ 영천시청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말산업특구도시 영천시는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경주퇴역마의 안전한 승용전환 순치를 위해, 해외 전문가 초빙 말 조련 선진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마사회의 해외 전문인력을 통해 은퇴경주마의 승용전환 순치 등 말 조련 선진기술을 도입해 국내 조련기술의 발전과 보급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은퇴경주마 승용전환 순치 해외 전문인력 2차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민간승마시설 및 퇴역마 조련에 관심 있는 조련사 25명이 참석했다.

교육을 맡은 이시마루(Mutusuki Ishimaru)는 일본 JRA 경주마수의사로 34년 재직했으며, 현재 경주마순치·조련센터에 근무하는 전문조련사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특히 ▲경주마 훈련법을 승용마 훈련법으로 바꾸어 적용하는 법▲훈련 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 ▲순치를 위한 속도·방향 조절법 등 승용마 전환 조련에서 핵심이 되는 기본기를 중심으로 한 내용이 포함돼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말 조련 인프라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영천이 퇴역경주마의 승용마 전환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한국마사회 승용조련 인증을 받은 공공승마장으로, 경주퇴역마 조련이 가능한 시설과 다년간 축적된 전환순치 노하우·인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매년 우수시설로 지정돼왔으며, 올해는 ‘말복지인증제’ 시범시설로도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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