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옥상 텃밭이 이어준 마음, 이웃과 함께 웃다. 『공유밥상 행복나누기』행사 개최

부산 / 박영진 기자 / 2025-10-31 12: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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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밥상 행복나누기』행사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는 지난 10월 22일과 30일, 용호동과 감만동 매입임대주택 옥상 텃밭에서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를 수확해 함께 음식을 나누는 '공유밥상 행복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웃 친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4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용호동은 용호종합사회복지관, 감만동은 감만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진행됐다.

남구는 주민 간 친목을 도모하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감만동과 용호동의 LH매입임대주택 옥상 5개소에 텃밭을 조성하고, 인근 복지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이웃 친화 프로그램 운영해 오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도심 한복판 옥상에서 직접 키운 채소를 이웃들과 나누니 추운 날씨에도 마음이 따뜻하다”며 “이웃 간 인사도 많아지고, 함께 웃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옥상 텃밭 활동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공동체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구가 따뜻한 나눔과 상생의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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