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온기창고 1호점에 진열되어 있는 비타민 꾸러미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시 쪽방촌 주민들이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을 나눠 먹으며 잠시 무더위를 잊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를 통해 쪽방촌 주민을 후원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하이트진로가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준비한 29통의 수박을 5개 쪽방촌으로 보냈으며 각 쪽방촌 주민들은 온기창고(남대문은 해든집 ‘모두의주방’)에 모여 수박을 나눠 먹었다. 시는 이를 통해 잠시 무더위를 피하는 것과 주민간의 끈끈한 관계망 형성을 유도했다.
특히 22일 오후에는 서울시 및 ㈜하이트진로 관계자들이 서울역 쪽방상담소 온기창고 1호점을 방문해 ‘쪽방촌 주민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수박 데이(DAY)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하이트진로 임직원이 주민들에게 수박을 전달하고 함께 나누어 먹으며, 무더위 속에서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활기찬 여름을 기원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하이트진로는 2025년 6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제철과일 등으로 구성된 ‘비타민꾸러미’ 후원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3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비타민꾸러미 500개와 나물세트 250개를 지원한다. ㈜하이트진로는 '13년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주거취약계층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쪽방은 주거나 취사가 어렵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신선식품 공급하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비타민꾸러미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쪽방주민들이 수박을 나눠먹은 온기창고는 기존의 선착순, 줄서기 방식에서 벗어나, 쪽방 주민이 개인별로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해 가져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도입·운영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이용자의 자율성과 존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요리교실이나 농활 체험 같은 공동작업을 함께하며‘이웃돌봄’과 같은 상호작용을 넓혀가는 중이다.
2023년 7월 서울역 온기창고 개소를 시작으로, 11월 2호점 돈의동 온기창고, 2025년 6월 영등포 온기창고, 12월 창신동 온기창고를 차례로 개소했고, 올해에는 민선9기 공약사업으로 남대문 해든센터에 온기창고 신규 설치를 추진중에 있다.
박월진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매달 지원해 주는 제철 식품에 더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수박까지 제공하고 현장을 찾아주신 ㈜하이트진로에 감사드린다”라며 “서울시 또한 쪽방촌 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