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부터 긴급대응·치료까지… 서울시교육청, 위기 학생 구하는 '촘촘한 마음건강 안전망' 가동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6-06-25 11: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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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다” 4,200여 명 학생 ‘정거장’ 연극 공연 관람
▲ 생명존중연극(정거장) 공연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최근 위기 학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마음건강 지원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예방부터 위기 대응, 치료 연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일방향적인 예방 교육을 넘어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생명 존중 연극 ‘정거장’ 무료 관람을 지원한다. 이번 연극 관람은 학생 마음건강 증진 대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친숙한 문화 공연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문화예술로 다가가는 마음 위로: 생명 존중 연극 ‘정거장’]

극단 버섯이 선보이는 연극 ‘정거장’은 천국과 지옥으로 가기 전 영혼들이 잠시 대기하는 정거장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공연은 6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다리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서울 관내 중·고등학교 및 각종학교(중·고 과정) 학생 4,200여 명이 학년·학급·동아리 단위로 무료 관람할 예정이다.

[예방부터 위기 대응까지,‘학생 마음건강 통합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예방부터 위기 대응, 치료 연계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위기 상황 발생 시에는 ‘G.R.I.P 서울학생 생명사랑 긴급대응체계’를 통해 신속한 현장 개입과 보호 조치를 지원한다. 위기 징후를 감지(G)·보고(R)하면, 24시간 대응 전문인력인 응급위기대응관이 현장에 출동해 개입(I)과 보호(P) 조치를 지원한다.

또한, 학생의 심리·정서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기존 정서행동특성검사(초1·4, 중1, 고1 대상) 외에도 초·중학교 130개교를 대상으로 ‘마음EASY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심리검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전문상담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상담을 실시하는‘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도 운영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연극 관람은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단 한 명도 홀로 아파하지 않도록 교육청 차원의 촘촘한 마음건강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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