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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교육지원청-특수교육대상자 성교육 운영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청북도영동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22일과 25일 이틀간 영동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인 '주사위로 여는 사춘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자들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성(性)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의 일부로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육은 학생들의 인지 및 행동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4~5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집중도 높게 운영됐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성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했으며, 밀착형 수업으로 진행돼 참여 학생과 인솔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성교육은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나 인지적·실천적 접근이 쉬운 '보드게임'을 매개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친숙한 게임 활동을 통해 사춘기의 신체적·심리적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으며, 나의 몸에 대한 소중함과 타인의 경계를 존중하는 태도를 함께 배웠다.
영동교육지원청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에 대한 막연한 부끄러움을 해소하고 소통 중심의 건강한 성문화를 안착시키는 것은 물론, 규칙이 있는 게임을 통해 대인관계에서의 감정 표현, 거절하기 등 전반적인 사회성(협동심, 규칙 준수)을 기르는 데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영동교육지원청 김보현 교육장은 "보드게임이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들이 성범죄 피해 및 가해 예방 능력을 기르고, 타인을 존중하는 사회적 기술을 연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들이 유해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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