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거창한마당대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경남 / 김예빈 기자 / 2025-12-01 11: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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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거창한마당대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재)거창문화재단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의원, 군청 간부공무원 및 읍·면장, 문화재단 이·감사,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용역 대행사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거창한마당대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2025 거창한마당대축제’에 대한 추진 성과와 문제점을 확인하고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재)거창문화재단의 총괄보고 및 부서·단체별 평가보고, 질의응답, 발전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2025 거창한마당대축제’는 ‘볼매거창 – 볼수록 매력도시 거창’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9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4일간 거창스포츠파크 및 거창읍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연령층별 선호하는 프로그램 운영과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수상멀티미디어쇼, 수상레저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뿐만 아니라 거창군민과 외부 방문객들도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었던 축제로 한 단계 도약했다.

특히, 올해는 향토음식관 다회용기 사용과 푸드트럭 운영 시 친환경 펄프 용기 사용, 텀블러 지참 방문객 무료 커피 이벤트 등 일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동참으로 친환경축제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됐으며, 먹거리 부스 메뉴와 가격을 조율하고 축제 누리집에 가격을 사전 공개해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방문객과 군민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농특산물판매관과 평생학습 체험존 앞 아트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진과 관람객들이 더위를 피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하여 홍보 및 매출 상승의 효과를 가져왔으며, 향토음식관 베트남쌀국수, 거창한 야시장 일본음식점 운영으로 다문화가족의 축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군민들에게 이색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거창시외버스터미널 앞 위천천에서는 낮시간 수상자전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야간에는 대형 크레인을 활용한 플라잉쇼와 수상공연, 대형 멀티미디어, 화려한 조명, 레이저, 불꽃 쇼와 함께한 DJ공연 및 쉽게 접하기 힘든 드론공연으로 야간 이색 볼거리를 제공해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푸드트럭과 연계한 청년존, 거창한 야시장 유원시설 운영으로 청소년과 청년층의 축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처음 개최된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경남도립거창대학 학생 서포터즈 모집으로 학생들이 대회 준비와 운영에 참여해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마련했고, 관외 청소년들의 축제 참여 효과를 가져왔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거창한마당대축제의 개선사항으로는 콘텐츠의 다양화, 지역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 음식판매 부스의 메뉴 다양화, 주차장과 행사장 차량통제 등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거창문화재단 관계자는 “2025년 거창한마당대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이 화합하고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고,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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