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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장 배치도(김장나눔행사구역 : 500여명=대형 테이블 50개(여분 운영)×테이블 당 최대 10명)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한 장소에서 보기 힘든 양의 김치를 담그고 기부하는 김장나눔행사가 국내 최초·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개최된다. 가락시장을 관리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를 가락몰 3층 옥상공원인 '하늘공원'에서 11월 17일 오전 10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락김장축제는 2008년 처음 태동하여 2025년까지 18년 간,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어온 가락시장 전통의 먹거리 나눔행사이다. 시장을 구성하는 유통인과 공사가 예산을 마련하고 시민·어린이·외국인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궈 서울시 1만 가구에 김치를 전하는 본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눔의 가치'를 각 기업과 단체에 선제적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계속해왔다.
특히,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 코로나19 시기(2020~2022년)에도 HACCP 업체를 통한 완성 김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가락시장의 김장 김치 1만 상자 기부는 지속되어왔다.
한편, 본 행사를 주관하는 (사)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의 모든 구성원이 합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2010년)된 공익법인이다. 가락시장은 국내 최대 농수산물 집산지로서 먹거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익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으며, (사)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에서 시행하는 모든 공익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사)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 유통인이 시장 개장(올해 40주년) 후 부류별·업종별로 각각 진행해오던 사회공헌사업을 통합하여 출범한 ‘(舊)가락시장 희망나눔 봉사단(2008년)’이 모태이다.
올해 추진한 주요 공익사업으로는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성금 조성을 추진한 것으로 가락시장 유통인과 공사 등으로부터 총 15억여 원의 성금을 모아 피해지역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서울 전지역 지역아동센터 등에 제철 과일을 지원하는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은 전년대비 예산을 2배로 증액(총 13억원)·지원하여 먹거리 전문 사회공헌사업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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