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생활체육부터 엘리트 체육까지…19개 체육진흥 사업 추진

경기 / 김기보 기자 / 2026-03-10 1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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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체육 인프라‧건강한 의정부
▲ 동계트랙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의정부시는 ‘탄탄한 체육 인프라, 건강한 의정부’라는 비전 아래 2026년 체육진흥계획을 수립하고 ▲누구나 함께하는 생활체육 활성화 ▲미래 인재 및 엘리트 체육 육성 ▲모두를 위한 체육 인프라 조성의 3대 핵심 분야, 19개 주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누구나 함께하는 생활체육 활성화…언제 어디서나, 시민 모두가 주인공

생활체육과 체육복지 분야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영역이다. 시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체육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시민 생활체육광장을 운영해 생활체조‧러닝‧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한다.

또한 ‘의정부시장기 생활체육대축전’과 ‘가을맞이 체육인 페스티벌’을 개최해 종목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지난해 열린 마라톤 대회를 확대해 풀코스를 도입한 ‘물길 전국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 기반도 마련한다. 2027년 경기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자전거 종목 개최에 대비해 자전거경기장을 개보수해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인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 체육행사 개최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 인재 및 엘리트 체육 육성…꿈나무부터 프로까지 스포츠 도시 위상 강화

학생과 전문체육 육성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튼튼한 내일을 여는 학생 체육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의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도 단위 이상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뒷받침한다.

직장운동경기부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사이클‧빙상‧테니스 종목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선수를 발굴‧육성하는 한편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출전을 지원해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프로스포츠 기반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KB손해보험스타즈 배구단 지원을 지속하고 시를 연고로 하는 ‘K4 축구단 창단’을 추진한다. 프로 구단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제공하고 스포츠를 통한 도시 활력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국제교류와 도시 위상 제고에도 힘을 쏟는다. 1981년부터 이어온 ‘한‧일 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를 7월경 개최해 시바타시 대표단을 맞이한다. 친선 경기를 통해 두 도시 간 우호를 다지고 체육 발전을 위한 교류의 폭을 넓힌다. 또한 국제 스포츠 교류를 통해 의정부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모두를 위한 체육 인프라 조성…안전을 더한 촘촘한 시설관리 및 구축

체육 인프라 확충과 시설 개선은 중장기 핵심 과제다. 종합운동장 일대는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개별 시설이 분절된 공간이 아닌 하나의 도시공원형 체육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엘리트 체육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 친화형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공공체육시설 유지관리도 강화한다. 노후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보수와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현재 보수를 추진 중인 의정부체육관은 각종 공연 관람이 가능한 아레나 형태로 개보수해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지는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운동장 동계트랙을 운영해 혹한기에도 이용 가능한 체육환경을 조성한다. 지난해 완공한 녹양 보조경기장에는 조명 타워를 설치해 야간 이용을 가능하게 하고 시설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올해는 신규 체육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먼저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생활밀착형 체육공간을 마련한다. 고령층과 가족 단위 시민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종목 특성을 살려 파크골프 교실과 동호회 활동을 연계하고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3월 말에는 직동근린공원 내 ‘호원 실내 배드민턴장’을 개관한다. 실내 코트와 조명, 냉난방 시설을 갖춰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성한다. 이를 통해 증가하는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고 주민들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국내 최초 ‘바둑전용경기장’ 완공도 예정돼 있다. 전문 대국장을 갖춘 시설로 조성해 전국‧국제 규모 바둑대회 유치 기반을 마련한다. 유소년 바둑교실과 시민 강좌도 운영해 저변을 확대하고, 바둑을 매개로 한 문화‧관광 자원을 발굴해 세계적인 바둑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둑을 새로운 도시 브랜드로 육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6년을 체육 인프라 확충과 체육복지 실현의 전환점으로 삼고, 19개 주요 사업의 추진 일정과 성과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 만족도와 참여율, 대회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정책 완성도를 높인다. 아울러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기반으로 유망 선수를 엘리트체육으로 연계하고, 프로스포츠 협력과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체육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이자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라며 “탄탄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고 체육을 통해 의정부의 미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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