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겨울철 대비 하수 시설 점검

전북 / 김예빈 기자 / 2025-11-26 1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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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하·폐수처리시설 총 29개소 동절기 합동 점검
▲ 익산시청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익산시가 하수 시설 관리를 강화해 겨울철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익산시는 동절기 한파와 적설에 대비해 공공하·폐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에 대한 정비·안전점검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겨울철 시설 동파·수온 저하·퇴적물 증가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하수 처리 문제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12월 5일까지 익산·익산북부·함열·금마·여산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27개소와 제3산단·국가식품클러스터 폐수처리시설까지 총 29개소를 점검한다.

공무원과 관리전문업체 관계자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은 △소방·난방시설 안전상태 △구조물 변형 여부 △배수설비 동파 여부 △주요 펌프 운영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해 동절기 수온 저하로 인한 하·폐수 처리 효율 저하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동절기 작업 안전수칙과 비상연락 체계,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협조 계획 등 비상대응 체계를 함께 점검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2월까지 모현동·동산동·평화동 등 침수 우려지역과 식당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하수관로 준설작업도 병행한다.

관로 내부에 퇴적된 기름때·이물질·준설토를 제거하고, 낙엽 등으로 막힌 빗물받이와 맨홀을 정비해 동절기 하수관로 막힘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작은 시설 문제도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공공하수도시설과 관로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퇴적물 제거와 동파 예방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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