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고립을 이겨낸 중장년 다시 이웃의 친구가 되다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6-07-09 1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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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 회복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전환해 고립가구 정서적 지지 및 사회적 연결 지원
▲ 모두의 친구 4기 발대식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7월 7일 오후 2시 2026년 중장년 고립은둔 회복 당사자 치유활동가 '모두의 친구' 4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활동가 양성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친구'는 과거 고립‧은둔을 경험했지만 회복한 이들이 치유활동가로 참여해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지지하며, 고립가구의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모두의 친구' 4기에는 사회적 고립·은둔을 경험하고 회복한 중장년 서울시민 30명이 최종 선발됐다.

모두의 친구는 2024년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로 2025년부터 ‘서울시 외로움·고립은둔 대응 종합계획’에 포함되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4명의 치유활동가가 배출됐다.

치유활동가들은 공감과 경청, 다양성 존중 등 고립가구와 소통하는 법 등 재단이 실시하는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현장에 투입된다.

4기는 올 하반기 양성과정을 거친 후 내년부터 서울마음편의점, 복지관,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에서 고립가구 발굴 및 정서적 지지 활동, 1:1 멘토링 등 다양한 현장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모두의 친구' 사업의 추진배경과 운영방향, 치유활동가의 역할,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하고, 이어 치유활동가 양성을 위한 기본교육 1회차를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배우자와의 사별, 사업 실패 등 다양한 삶의 어려움을 경험했지만, 지역사회와 이웃의 도움으로 일상을 회복한 경험들을 가지고 있어 치유활동가 활동이 타인을 돕는 동시에 자신을 돌보고 성장하는 상호회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진 고립예방센터장은 “고립을 극복한 경험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모두의 친구 참여자들이 자신의 회복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고립가구의 든든한 이웃이 되어 서울형 상호회복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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