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5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보고회 및 꿈드림 졸업식 개최

경남 / 김예빈 기자 / 2025-12-04 11: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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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 거창군 2025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보고회 및 꿈드림 졸업식 개최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거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3일, 거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전망 보고회’와 ‘제13회 꿈드림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졸업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8명의 청소년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졸업식은 꿈드림 졸업장 수여를 시작으로 청소년상담복지 유공자 5명에 대한 표창 수여, 올해 꿈드림 사업의 활동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장학금 수여, 졸업생 소감 발표, 영상동아리 작품 상영·전시,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검정고시 준비반을 통해 학업 의지를 되찾고,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수학여행 및 문화체험, 캘리그라피·제과제빵·요리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진로와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레고 만들기, 생활 미술, 손뜨개 등 창작활동과 사진·영상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정서 안정과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는 성과도 거뒀다.

이날 1388청소년지원단은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며 검정고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소년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들은 “대학 진학 등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졸업생 대표는 “꿈드림은 제게 안전한 울타리이자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마음을 되찾게 해준 곳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누구에게나 흔들리는 시기가 있지만, 그 시간이 오히려 여러분의 길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거창군은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의 미래를 응원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 학교 밖·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학업 복귀 및 검정고시 지원, 직업 체험, 자립 및 급식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나 보호자는 청소년전화 1388 또는 센터로 연락하면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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