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전주에서 만나는 ‘KBS 전국노래자랑’

전북 / 김예빈 기자 / 2025-09-12 1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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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2일 전주시청 예심 및 14일 덕진공원 본선 진행·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축제로!
▲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대한민국 대표 국민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이 12년 만에 다시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 덕진공원에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KBS ‘전국노래자랑’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편이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전주에서 열리는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시민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본선 무대에 앞서 오는 10월 12일 오후 1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예심이 진행되며, 예심을 통해 본선 무대에 오를 참가자가 선발된다. 참가 신청은 15일부터 19일까지 가능하며, 선착순 300팀으로 예심 신청이 마감된다.

신청 대상은 전주시민과 전주 소재 사업자,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 전주시편에는 김성환·강문경·윤태화·전유진·진현 등 인기 초대 가수들이 함께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번 전국노래자랑 개최를 통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국에 각인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판소리와 한지, 한옥 등 전주가 가진 전통문화 자산에 더해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전국노래자랑을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시민 화합과 지역 홍보의 장으로 삼고, 덕진공원이라는 대표적 도심 관광명소에서 진행되는 만큼 가을철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12년 만에 전주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라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첫 방송 이후 40년이 넘도록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지역의 숨은 인재 발굴은 물론 주민들의 끼와 재능을 무대 위에 올려 세대를 잇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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