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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근 시장이 11월 24일 작업복 전문기업 ‘이노에코(대표 김영규)’를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의정부시는 11월 24일 ‘민생속으로’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의정부동에 본사를 둔 작업복 전문기업 ‘이노에코(대표 김영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지역 산업 현장을 살피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요구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노에코가 단순한 작업복 생산을 넘어 일의 태도와 기업 철학을 옷에 담아내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지역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이노에코는 2009년 창업 후 2011년 의정부에 제조 기반을 갖춘 뒤, 2024년 가능동에 신사옥을 확장 이전하며 성장해 온 지역 기업이다. 현재 CJ푸드빌, 현대중공업, 풀무원 등 다양한 기업의 작업복을 제작하고 있으며, 기획‧샘플 디자인‧생산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사옥을 둘러본 뒤 관계자들과 작업복을 통해 드러나는 일문화와 지역 산업의 정체성, 창의산업 기반 확대 방안, 그리고 작업복이 가진 의미와 산업 현장의 변화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김영규 대표는 “작업복은 회사의 신뢰와 일의 가치를 담아내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지역 안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작업복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조직문화와 일에 대한 태도를 드러내는 상징”이라며 “의정부에서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된 제조 생태계가 자리 잡아 가는 모습이 매우 반갑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생속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 산업의 강점과 과제를 면밀히 살피고,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정책 설계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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