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AI 안부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제주 / 김영란 기자 / 2026-04-17 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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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52명 대상 5단계 안전망 구축…돌봄서비스도 병행
▲ 제주시청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시는 급증하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AI 안부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층 52명을 대상으로 자체예산 617만 원을 투입해 운영되며, 대상자의 스마트폰에 모바일 앱을 설치해 실시간 동작을 감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안부 서비스는 스마트폰 움직임이 일정 시간 감지되지 않을 경우 유선 확인과 긴급 출동으로 이어지는 체계로 운영된다.

주요 기능은 ▲스마트폰 자이로센서 및 통화기록을 활용한 24시간 무동작 감지 ▲개인 맞춤형 AI 안부 메시지 매일 발송 ▲24시간 미확인 시 진동 및 고음 알람 ▲알람 미수신 시 유선전화로 안부 확인 ▲48시간 동안 응답이 없을 경우 KT텔레캅 관제 시스템을 통한 즉시 현장 출동 등 총 5단계 대응 방식이다.

특히 AI 상시 모니터링과 현장 출동 관제 시스템을 연계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제주시는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 516명을 대상으로 통신·전력·조도 데이터 등 생활 패턴 변화를 분석하는 AI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와 스마트 플러그를 활용한 안부살핌 서비스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안진숙 통합돌봄과장은 “AI를 활용한 돌봄 시스템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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