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실제 크기의 고래 배 틀을 제작하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16주간 ‘반구대 암각화 고래 배 제작’ 장기 사업(프로젝트)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의 배움터 마을 살이 학교’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대형 배를 제작하며 반구대 암각화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주요 활동은 기본 목제 배 제작 공법 이론 학습을 시작으로 고래 배 틀(몰드) 제작, 선체 측 판·바닥 판 부착과 외판 다듬기,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일(7월 12일) 기념 암각화 무늬 새기기, 선체 투명씌움(코팅)과 의자 부착을 거쳐 반구대 암각화 대곡천에서 진수식을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울산 지역 중고등학생 6명이 실물 대비 5분의 1 크기인 소형 배 제작에 참여해 완성 작품을 센터에 전시했다. 올해는 실제 크기와 유사한 고래 배를 제작해 완공 후 직접 배에 타보는 체험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생 이상의 시민은 누구나 오는 8월 28일까지 울산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다.
센터 관계자는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체험이 참가자들에게 더욱 뜻깊은 활동이 될 것”이라며 “목공 제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폐교된 옛 궁근정초등학교를 활용해 2020년부터 학생과 학부모,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마을 교육 공간으로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중간 거점 역할을 하며 해마다 4만 명 이상의 학생과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2021년 생활 사회 기반 시설(SOC)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아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