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근로자 모두 안심을…홍천군, 맞춤형 농작업 안전 컨설팅 사업 본격화

강원 / 조성환 기자 / 2026-03-09 10:30:12
  • 카카오톡 보내기
▲ 센터 전경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체계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농작업 안전 컨설팅’을 중점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농업은 업무상 사고사망률 기준으로 볼 때, 세계 3대 고위험 산업 중 하나로 꼽히며 그 중에서도 2순위에 해당할 만큼 재해 위험이 높은 분야다. 유형별로는 농작업 중 기계의 전도/전복(27.6%), 떨어짐(19.5%), 끼임/감김(10.8%)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5인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농업경영주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포함되면서, 재해에 취약한 농업인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농업 현장의 재해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총 11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농작업 안전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번 컨설팅은 5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농업경영주를 우선 지원하며, 농작업안전관리자들이 각 농가를 직접 방문해 연간 3회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농작업장·농로·농업기계·농자재 등 위험요인 점검 ▲농작업 소음·진동·분진·가스 등 작업환경 위험도 측정 ▲농작업 재해 예방 방법 안내 ▲개인보호구 활용 교육 등으로 농가 실정에 맞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홍천군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농가별 맞춤 개선책을 제시하고,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이 아닌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문화를 현장에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선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 사업을 통해 농업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안전 실천을 유도하여,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농작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파이낸셜경제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