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세 명의 거장이 이어가는 특별한 음악 여정 '피아노 마라톤,김태형X김다솔X박진형' 8월 공연

경기 / 김기보 기자 / 2026-07-10 1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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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피아니스트, 하나의 무대… 하남문화재단 '피아노 마라톤' 개최
▲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하남문화재단은 오는 8월 29일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클래식 공연 '피아노 마라톤'을 개최한다. '피아노 마라톤'은 서로 다른 음악적 개성과 해석을 지닌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하나의 무대를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가는 특별한 콘서트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태형, 김다솔, 박진형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 명의 연주자가 아닌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각자의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깊이 있는 해석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사랑받는 김태형, 유럽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다솔,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박진형이 각기 다른 음악적 색채를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는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박진형이 맡는다. 프랑크의 '프렐류드, 코랄과 푸가'와 드뷔시의 '기쁨의 섬'을 통해 치밀한 구조미와 인상주의 음악의 다채로운 색채를 선보인다.

이어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다솔이 쇼팽의 '마주르카 Op.63-2', '폴로네이즈 Op.44', '스케르초 제2번 Op.31'을 연주한다. 쇼팽의 서정성과 화려한 기교가 어우러진 작품들로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의 마지막은 세계적인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해 온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장식한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Op.79 '뻐꾸기''와 '피아노 소나타 Op.27-2 '월광'', 그리고 글린카·발라키레프의 '종달새'를 통해 고전주의의 균형미와 낭만주의의 서정성을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펼치며, 피아노 마라톤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동일한 악기인 피아노를 통해 세 명의 연주자가 각기 다른 해석과 음악적 개성을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라며 “하나의 공연 안에서 다양한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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