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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토론마당 개최(포스터)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광주 동구는 11월 1일 오후 3시 30분 전일빌딩 245 전일마루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5 올해의 책 독서토론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독서 행사를 넘어 가족과 학교, 독서동아리 등 다양한 독서공동체가 모여 ‘웅크린 말들에 귀 기울이는 사회’를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25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바나나가 더 일찍 오려면’(정진호), ‘꿈을 걷는 소녀’(백혜영), ‘축복을 비는 마음’(김혜진) 등을 다룬다.
사회는 문학평론가 이소(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맡으며, 전문가 패널과 청소년·시민 대표가 참여해 세대 간의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사전 모집한 청중 50여 명이 참여해 책을 읽지 않았더라도 사회적 주제에 관한 생각을 현장에서 나눌 수 있는 열린 토론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토론회는 세 작품이 전하는 사회적 메시지와 인간적 성찰에 주목하며, 일상 생활에서 잘 들리지 않던 ‘웅크린 말들’, 즉 사회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책을 매개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나누며, 공감과 연대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일빌딩 245 앞 전시마당에서는 ‘책 읽는 동구 결과전시’가 열린다.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연계해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광주 동구의 대표 인문도시 사업인 ‘책 읽는 동구’의 성과를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다. 지난 7~8월 진행된 ‘2025 올해의 책 독서공모전’에 참여한 어린이, 청소년, 성인, 학교 단체 등 각계각층의 독서 활동 결과가 시민에게 공개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책을 통해 세대와 시민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도시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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