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여성합창단, 겨울을 물들이는 하모니

대구/경북 / 김지훈 기자 / 2025-12-04 10: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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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정기연주회… 6일 오후 4시 영주시민회관에서 펼쳐진다
▲ 제9회 정기연주회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여성합창단(단장 김정자)이 주관하는 ‘2025 영주여성합창단 제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6일 오후 4시에 영주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한다.

영주여성합창단은 2017년 창단 이후 지역 여성의 문화예술 활동 확대와 시민의 음악 향유 기회 제공을 목표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영주시 대표 여성합창단이다.

매년 연말 열리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채로운 합창 무대로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오며 지역 음악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연주회는 지난 2월부터 매주 1~2회씩 꾸준히 연습을 이어온 합창단원들의 열정을 무대에 올리는 자리로, 전보다 한층 더 깊어진 음색과 조화로운 화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조성은 작곡 ‘못잊어’ △김효근 작곡 ‘첫사랑’ △이현철 작곡 ‘산유화’ 등 합창곡을 비롯해 △황수진 편곡 ‘백만송이 장미’ △송정 편곡 ‘고맙소’ 등 솔로 무대까지 총 8곡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소리꾼 김수경과 안동MBC영주어린이합창단이 특별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연주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공연으로, 연말을 맞아 가족·지인과 함께 따뜻한 음악을 즐기기에 좋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정자 단장은 “단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무대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 작은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들이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합창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종근 문화예술과장은 “매서운 겨울 바람 속에서도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이번 정기연주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영주여성합창단이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합창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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