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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보 공동 문화예술체험(버블쇼) 모습 |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다음달까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239개 기관, 9천여 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유보 공동 문화예술체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합쳐 교육과 보육을 함께 운영하는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교육청 특색사업 중 하나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영유아가 함께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함으로써 예술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기관 간 상호교류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특수교육대상자가 있는 유치원과 장애영유아가 있는 어린이집, 소규모 기관을 우선 선정하여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영유아에게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영유아가 균등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유보통합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마술, 샌드아트, 버블쇼 등 9개 장르를 운영하며 기관별로 희망 장르와 시간을 선택하여 원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전문 예술단체가 직접 기관을 방문하여 공연을 진행하며 영유아 눈높이에 맞는 체험 구성으로 아이들의 호응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또, 체험 이후에는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이번 프로그램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해 영유아의 예술감수성과 유대감을 키우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유보통합을 위한 협력과 상생의 교육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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