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앙공원 2~3지구 잇는 보행녹도 13일 착공

인천 / 김기보 기자 / 2026-05-12 09: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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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된 녹지축 연결해 공원 이용 편의·접근성 높인다…내년 5월 준공 목표
▲ 조감도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중앙공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공원 2~3지구를 연결하는 보행녹도 설치사업을 오는 5월 13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중앙공원은 지난 2005년 조성된 공원으로, 미추홀구 관교동에서 남동구 간석동까지 이어지는 길이 3.9㎞, 폭 100m 규모의 인천에서 유일한 띠 형태의 공원이다.

도심 속 녹지 축이자,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다만 중앙공원이 총 9개 지구로 나뉘어 있어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할 때 횡단보도를 이용해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천시는 지난 2020년 보행녹도 2개소인 ‘가온교’와 ‘월운교’를 설치했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공원 내 이동 동선이 개선되고 보행 안전성이 향상됐다는 시민 의견이 이어지면서, 이번 중앙공원 2~3지구 연결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보행녹도는 중앙공원 2지구와 3지구를 잇는 시설로, 총사업비 43억 원을 투입해 폭 3.5m, 주교량 38m, 총연장 111m 규모의 강관 거더교 형식으로 설치된다.

특히, 길게 이어진 중앙공원 녹지 축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이용을 돕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단순한 연결 기능을 넘어 공원 및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기존 녹도교보다 상징성과 경관성을 강화한 디자인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부터 12개월이며, 인천대공원사업소는 공사 기간 중 시민 안전 확보와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현장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임상균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보행녹도 설치사업은 중앙공원의 단절된 녹지 축을 연결해 시민들의 공원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중앙공원 이용 활성화와 공원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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