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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플레이에서 뛰노는 청소년들의 모습. 철제 기둥 자재와 국산 그물을 사용한 튼튼한 구조물로, 한 번에 4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노원구의 청소년 맞춤형 숲 체험 공간 '불암산 더불어숲 체험장'이 청소년들의 인기 체험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불암산 도시자연공원(불암산 스포츠타운 맞은편)에 위치한 “불암산 더불어숲 체험장(이하 더불어숲)”은 2017년 7월 개장한 숲속 체험장이다. 서울에서 유일한 55m의 짚라인 시설을 비롯해 이색적인 신체활동 코스로 입소문을 타며 청소년들의 현장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누려 왔다
구는 더불어숲 개장 이후 충숙공원과 연결되는 순환산책로를 정비하는 한편, 숲 체험 본연의 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 개선도 지속해 왔다. 현재 운영 중인 대표 시설은 ▲플라잉폭스(짚라인) ▲암흑미로(터널메이즈) ▲레이저 서바이벌게임 ▲지상 7m 높이의 네트플레이 등이다.
특히 다양한 높낮이의 그물망 구조로 구성된 대형 네트플레이는 지난해 새롭게 추가된 시설이다. 숲속에서 자유롭게 뛰고 오르며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서바이벌게임 역시 전문가와 청소년 의견을 반영해 기존 페인트볼 방식 대신 레이저 태그 방식을 도입해 안전성과 몰입감을 높였다.
지난해 더불어숲의 이용 인원은 총 9,027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청소년이 89.9%(8,119명)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어린이와 성인이 합쳐 10.1%(908명)를 기록했다. 흔히 숲과 산은 어르신을 포함한 성인 이용객이 많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더불어숲은 이용객의 약 90%가 청소년으로 집계되며 청소년 중심 숲 체험 공간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구는 이용 편의성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존에는 20인 이상 단체만 이용 가능했으나, 지난해 7월부터 개인·가족 단위 예약을 도입하고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연계해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는 지역 학교 및 청소년 기관과 협업을 확대하고 개인·가족 프로그램 운영도 지속해 연간 이용객 1만 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숲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다. 단체 이용은 전화 상담 후 예약 가능하며, 개인 예약은 일요일에 한해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청 및 더불어숲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청소년들의 즐겁고 안전한 신체활동 공간 마련을 위한 구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2024년 노해근린공원을 리모델링해 X-게임장을 갖춘 청소년 체육 테마공원이 탄생했다. 올해는 날씨 관계없이 실내에서 이색적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체험시설 “점프” 개장도 준비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더불어숲 체험장은 청소년들이 숲을 즐기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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