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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라클 & 피닉스투자조합"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부산 해운대구 소재의 기술창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메라클이 지역 딥테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피닉스투자조합(가칭)’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메라클은 조합 결성과 함께 출자자를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약 5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메라클은 중소벤처기업부에 공식 등록된 엑셀러레이터로, 창업기업의 BM(PMF) 고도화, 기술개발 기획, IR 제작, 디자인 솔루션,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등 성장 단계별 지원 역량을 갖춘 기관이다. 지금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128개 기업을 지원해 334억 원의 매출 성과와 85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했으며, 초기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며 투자기업의 평균 성과가 약 316% 성장하는 성과도 나타냈다.
이번에 추진 중인 피닉스투자조합은 GP(업무집행조합원)를 맡아 운영될 예정이며, 반도체·스마트제조·AI·모빌리티·에너지 등 딥테크 분야의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구조가 검토되고 있다. 메라클은 조합 결성을 통해 지역 기술기반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초기 단계에서 후속 투자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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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메라클에서 확보한 50억 원 상당의 재원" |
특히 메라클은 조합 출자자를 위한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네트워킹, 정보 공유, 각종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 출자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될 예정이며, 조합 참여자에게 추가적인 가치와 편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있다.
메라클 관계자는 “부산은 ICT·제조·해양·로봇 등 다양한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기술 창업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피닉스투자조합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부터 성장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메라클은 향후 피닉스투자조합을 기반으로 딥테크 TIPS 프로그램, 지역 R&BD 사업,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 기존 지원 인프라와 시너지를 강화하며, 부산을 동남권 기술창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파이낸셜경제 / 김지훈 기자 bodo8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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