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주민 참여로 북아현 과선교 명칭 정한다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5-11-26 09:15:17
  • 카카오톡 보내기
과선교(도로교·녹지교) 기능 반영한 이름 공모
▲ 도로교와 녹지교로 이루어져 있는 가칭 북아현 과선교 조감도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대문구는 준공을 앞둔 가칭 북아현 과선교(북아현동 1011-10 일대)의 명칭을 주민 참여로 정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과선교란 철로를 건너갈 수 있도록 그 위에 건너질러 놓은 다리를 뜻하며 북아현 과선교는 도로교와 녹지교로 이루어져 있다.

서대문구민은 자신이 만든 명칭을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온라인 설문 서비스(네이버 폼)를 통해 낼 수 있다.

제출된 ‘도로교’와 ‘녹지교’ 명칭 가운데 각각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씩 모두 6명을 선정해 서울사랑상품권(최우수 각 10만 원, 우수 각 5만 원 상당)을 수여한다.

참여 확대를 위해 응모자 전원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실시하고 10명에게 역시 서울사랑상품권(각 3만 원 상당)을 증정한다.

명칭 선정 기준은 창의성과 지역 정체성 등이며 외국어 표기, 잘못된 맞춤법, 상업적 목적이 담긴 표현 등은 제외된다.

심사는 12월 15일 진행되며 선정 결과는 12월 29일 당선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많은 구민분들의 응모로 참신한 과선교 명칭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첫 계획 이후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던 과선교가 준공하면 경의중앙선 철로로 인해 단절된 도로로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