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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상조감도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노원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해 대학 캠퍼스 내에 지역주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역협력 문화·체육 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공공 문화·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릉동 일대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역협력 문화·체육 지원센터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 내 유휴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1만2천㎡ 규모로 조성된다. 교육부 국립대학 시설확충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수영장과 헬스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문화시설, 평생교육시설 등이 들어서며, 향후 소속 학생들을 포함해 지역주민의 일상적인 여가·건강·학습 수요를 폭넓게 충족하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된다.
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조성되는 문화·체육시설이 특정 구성원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환원되는 공공시설로 자리 잡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오는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공성을 중심에 둔 사업 추진에 나선다. 대학이 보유한 공간과 인프라를 지역과 공유함으로써, 주민들은 생활권 가까이에서 질 높은 문화·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노원구는 권역별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집 가까이에서 누리는 건강한 일상’을 실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7월 정식 개관한 공릉구민체육센터를 비롯해 월계·중계·상계·수락 권역 등 곳곳에 실내 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며,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운동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정책 기조 속에서 추진되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의 지역협력 문화·체육 지원센터 건립 역시, 기존 권역별 체육센터 인프라를 보완·확장하는 생활체육 거점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대학이 보유한 공간과 자원을 지역과 공유함으로써, 공공 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수요를 해소하고, 더 다양한 생활체육·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가진 공간과 자원을 지역과 공유하는 상생의 출발점”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질 높은 문화·체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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