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잘하는 강서구,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6-03-13 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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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서 우수 등급
▲ ‘한술두찬’ 김포공항점 개소식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인사말씀 하는 모습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강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혁신 행정을 선도하는 자치구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AI 강서’ 비전 구현과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를 창출한 결과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정책 혁신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혁신활동 참여 및 혁신성과 확산 노력 ▲조직문화 개선 및 행정 내부 효율화 ▲AI 대전환 기반 마련·강화 등 10개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구는 지난해 AI 특화도시를 위한 기본계획 ‘AI 강서’를 수립했다. 행정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행정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AI 행정혁신 추진단, 연구모임, 자문단 등이 도출한 결과물로 전국 우수사례를 강서구 여건에 맞게 접목했다.

또 구는 AI 행정을 주민 생활과 밀접히 연결하며 ‘생활밀착형 AI’를 구현했다. 재활용품 수거와 야간 순찰을 수행하는 AI 자율주행 로봇이 마곡하늬공원을 오가고 있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AI 상권분석 및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AI 기반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을 통해 방대한 CCTV 영상을 1분 내 분석·추적해 신속한 실종자 수색을 지원한다.

대표혁신 과제 지표에서 어르신을 ‘보호 대상에서 보호 주체’로 인식을 전환하는 강서형 시니어 맞춤 일자리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로 발족한 ‘강서공항서포터즈’를 통해 어르신 140명이 공항 안전을 책임졌으며, 교사 경력을 활용한 ‘늘봄학교지원단’은 어린이 등·하교 지원과 생활지도로 교육 안전망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이 직접 만드는 한식뷔페 ‘한술두찬’은 김포공항 2호점을 개소했다. 또 시니어 카페 ‘한담카페’ 4개소와 뜨개질 공방 ‘한올공방’은 어르신이 직접 제작·판매에 참여하며, 어르신을 사회 중심축으로 보는 인식 변화를 이끌어냈다.

행정 효율 강화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업무 다이어트’ 공모를 통해 일하기 좋은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AI 업무지원 플랫폼을 도입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왔다. 또 ‘종이없는사무실’을 구축해 불필요한 행정 관행을 정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 동참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혁신 행정을 펼쳐 신뢰받는 공공서비스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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