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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성동구 '중랑천 피크닉장' 포토존 모습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성동구는 가을을 맞이하여 일상 속 자연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중랑천 피크닉장’을 재단장했다고 밝혔다.
‘중랑천 피크닉장’은 자연 풍경과 여가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으로 매년 봄·가을 계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이색 정원을 조성하여 많은 구민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성동교 인근 하천변에 위치하여,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로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갈 수 있다.
이번 가을철에는 '가을동화-도토리 줍줍 대작전'을 주제로 다채로운 조형물과 계절 식물을 담은 이색 정원을 조성하여 방문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가을의 운치를 선사한다.
가을을 알리는 메리골드, 제라늄, 아스타, 포인세티아 등 계절 초화로 채워진 특화 화단을 조성하여 다가오는 가을의 정취를 미리 느낄 수 있으며, 흩날리는 억새와 다양한 꽃들이 중랑천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피크닉장 곳곳에는 마치 동화책 속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도토리를 찾는 다람쥐’, ‘가을 연못과 나룻배’ 등 다양한 조형물 배경의 포토존을 마련하여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20여 개의 파라솔 벤치와 40여 개의 디자인 벤치도 갖춰져 있다.
구는 중랑천 피크닉장 조성과 더불어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성동구보건소 동행가든 ‘유화원’, 시립성동노인복지관 내 ‘나눔숲’을 조성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일상생활권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을을 맞아 새로워진 중랑천 피크닉장에서 편안한 휴식과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도 정원이 주는 여유과 녹색 행복을 만날 수 있도록 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일상정원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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