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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청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관악구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음식점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에 나선다.
이번 컨설팅은 김밥, 냉면, 회, 육회 등 여름철 위생 취약 품목을 취급하는 관내 음식점 2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는 오는 24일까지 식재료 검수부터 보관, 조리, 배식에 이르는 전 과정의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오염 가능성을 정밀 진단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 사용·보관 여부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 기준(냉장‧냉동) 준수 여부 ▲조리장(원료보관실, 제조가공실, 세척실 등) 내 위생·청결 관리 ▲건강진단,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 준수 여부 등이다.
구는 1차 컨설팅 결과 미흡 판정을 받은 업소를 대상으로 1개월간의 개선 기간을 부여한 뒤, 2차 맞춤형 컨설팅을 필수로 실시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달 22일,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에는 서울시와 관악구 주최 하에 4개 자치구의 식중독 담당자 등 총 17명이 참여했다.
훈련 내용은 관악구청 구내식당에서 중식을 섭취한 300명 중 100명이 설사,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대규모 집단 감염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식중독 발생 상황 보고 ▲관계 기관별 대책 회의 ▲원인 및 환경 조사 등을 직접 시연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집단급식소에서 대규모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과 원인 규명,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 등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 17일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일대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을 추진하여 구민들에게 식중독 예방 5대 수칙을 알렸다. 앞으로도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모의훈련과 컨설팅을 통해 집단급식소뿐만 아니라 일반 음식점 등 위생 취약시설의 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라며, “철저한 위생 점검과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유사시에는 신속하게 대처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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