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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교육청 부산남중 학생들 30여 분간 어르신 도우며 선행 |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남중학교 학생들이 방과 후, 폐지를 줍던 어르신을 30여분 간 도운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영도구 남항동 전차 종점 인근에서 폐지 리어카를 끌고 가던 어르신의 리어카가 도로를 건너던 중 넘어져 폐지가 도로 위에 쏟아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부산남중학교 2학년 이수현 학생이 곧바로 달려가 어르신을 도왔으며, 뒤이어 현장을 지나던 1학년 권도욱·박건우·우지우 학생도 함께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30여 분 동안 쏟아진 폐지를 하나하나 다시 리어카에 옮겨 담았고, 현장에 있던 시민 1명도 함께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이 같은 선행은 당시 현장을 목격한 남항동 주민이 지난 6일 학교로 직접 전화를 걸어 학생들을 칭찬해 달라고 요청하고, 학생들의 봉사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달하면서 알려졌다.
부산남중학교는 이번 사례를 학생 인성교육의 우수 사례로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마동진 부산남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선한 행동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학교에 알려주신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더 많은 나눔과 배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평소에도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실천해 왔으며, 이번에도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을 먼저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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