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임기 동안 여야를 초월해 협력하고 민생과 여성 현안 챙길 것 다짐
[파이낸셜경제=강인아 기자] 한국여성의정(상임대표 이혜훈)이 27일 오후 국민일보사 CCMM 빌딩 그랜드볼룸에서 ‘희망을 만드는 정치, 통합을 이루는 여성’을 슬로건으로 ‘제22대 여성 국회의원 축하 어울모임’을 개최했다.
‘어울모임’은 전‧현직 여성 국회의원들이 모여 설립한 한국여성의정에서 2016년 ‘제20대 여성 국회의원 당선자 축하’, 2020년 ‘최초 여성 국회부의장 탄생 및 21대 여성 국회의원 당선 축하’,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에 이어 올해 4회째로 개최하는 것이다. 여야를 초월해 여성 정치인 당선을 축하하고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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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훈 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 |
이혜훈 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총선은 정책 의제가 실종되고 지역구 여성 공천이 기준에 못 미쳤다는 평가 속에서도 역대 가장 많은 여성의원을 배출했다”면서 “22대 국회는 대전환의 기로에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기후, 인구, 양성평등, 미래 성장 동력 등 난제들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한국여성의정도 여성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뒷받침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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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 |
우원식 국회의장도 축사를 통해 “힘차게 의정활동을 시작한 여성 의원들을 응원하고 여야가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반갑다”면서 “3선 이상 여성 중진 의원 수도 크게 늘어난 만큼 여성 의원의 경험과 지혜, 리더십을 발휘해 소외된 목소리를 더 많이 담아내고 당과 원내에서 소통과 중재의 리더십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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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혜영 제22대 여성 국회의원 축하 어울모임 준비위원장 |
어울모임 준비위원장인 장혜영 위원장(제21대 국회의원)은 “어울모임은 각계각층에서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매진하고 서로 만나고 연결되는 중요한 만남의 장”이라면서 “우리 사회의 다원성을 갈등으로 폭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발전의 에너지로 통합하고 승화시키는 희망의 정치를 만들어 가자”면서 그간의 준비 경과와 함께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역대 최다로 당선된 22대 여성 국회의원 60명의 당선을 축하하고 이번 국회만큼은 여성 국회의원이 주축이 되어 정쟁이 아닌 협력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 민생을 해결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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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성의정, ‘제22대 여성 국회의원 축하 어울모임’ 개최 |
파이낸셜경제 / 강인아 기자 goina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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