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본 #서울시] 3~4월의 키워드는 ‘교통약자이동권’, ‘택시대란’, ‘다회용기’

생활문화 / 박영진 기자 / 2022-05-24 13: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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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마포구에 살고 있는 월디(서울디지털재단 로봇 신규직원)는 요즘 평소보다 30분 일찍 집을 나선다. #교통약자이동권 향상을 요구하는 장애인 단체의 #출근길 시위로 수시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쁜 오전 일정을 마치고 배달음식으로 점심을 때우고 나니 1인분 음식에 #플라스틱용기 5개가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늦은 시간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나 귀갓길 #택시대란으로 한참을 기다린 끝에 결국 따릉이를 타고 귀가해야 했다.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이사장)은 격월로 발간하는「키워드로 본 #서울시」리포트를 통해 올해 3~4월 서울시의 주요 이슈 키워드로 ▲ 교통약자이동권(출근길 시위) ▲택시대란 ▲다회용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키워드로 선정된 ▲코로나 ▲자율주행차 ▲중대재해처벌법에 비해, 3~4월에는 코로나 거리두기가 완화된 만큼 시민들의 일상 생활 속에서 발생되는 키워드들로 구성됐다.

교통약자이동권은 지난 4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시작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시위가 진행된 시기에 등장했으며,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함과 동시에 교통약자 이동권과 편의 증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됐다.


출근길 시위로 인한 시민들과의 갈등이 발생되며 ‘피해’, ‘비난하다’ 등 다수의 부정어가 등장하는 한편 ‘공감’, ‘노력하다’ 등 교통약자 이동권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의 의견도 존재했다. 

 


택시대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자 움츠러들었던 심야시간대 이동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이동량이 급감하는 사이 택시 운전자가 크게 준 것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심야시간대 택시 잡기가 어려워지면서 ‘어렵다’, ‘붐비다’ 등 귀갓길 불편에 대한 언급과 함께 ‘요금올리다’, ‘물가’, ‘우려’ 등 심야 할증시간대 변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다회용기는 코로나19로 사용이 크게 증가했던 일회용품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막자는 시민들의 친환경 문화가 확산되면서 등장했다.

이러한 친환경 물결에 발맞춰 서울시는 ‘제로웨이스트’ 사업을 통해 다회용컵 무인 회수기 설치를 확대하고, 다회용기를 이용한 친환경 배달 문화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다회용기 활성화 정책에 대하여 ‘공감하다’, ‘쓰레기 줄이다’ 등 환경을 생각한 규제 취지에 공감하는 의견과 함께 ‘부담’, ‘불편하다’, ‘번거롭다’ 등 이용 편의성 감소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번 키워드 분석 결과를 통해 서울시에 발생하는 주된 이슈에 대한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재단은 이러한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디지털 서비스를 기획해 도시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키워드로 본 #서울시」는 서울디지털재단에서 격월로 발간하는 트렌드 리포트로, 소셜데이터 내 서울시와 관련된 주된 키워드를 엿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 자료실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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