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 급감으로 일자리 11.9만 개 증발 우려

Weekly 기획특집 / 김윤정 기자 / 2020-09-14 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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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국인관광객 급감으로 일자리 11.9만 개 증발 우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본격적으로 외국인관광객이 급감한 2020년 3월~6월의 통계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광산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효과를 분석했다.

 

’19년 한국을 여행한 외국인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이 유지된다고 가정한 후, ’18년 산업연관표, 월별 한국관광통계를 활용하여 외국인관광객 수 감소에 따른 취업자 수 및 취업유발인원 감소분 산출한 것이다.

분석기간인 2020년 3월~6월 4개월 동안의 외국인관광객은 52,487명으로 전년 동기 5,105,686명 대비 △99.0% 감소했는데, 이에 따라 동 기간 중 국내 관광산업의 취업유발인원은 △119,000명 감소주2)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국내 관광산업의 생산유발액은 △13.2조원 감소, 부가가치유발액은 △6.1조원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서 취업유발인원은 관광산업이 유발하는 직간접 일자리를 의미한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고용유지지원금은 당면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정책이지만, 업계 현실에 맞지 않는 요건으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코로나19 지속으로 기업의 고용유지 여력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만큼, 고용유지지원금의 실효성을 높이고 산업활력을 부여할 수 있는 정책주3)이 긴요하다”고 주장했다.

 


외국인관광객 급감, 취업유발인원 119,000명 감소


한경연 분석결과 코로나19에 따른 올해 3월~6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 수 급감으로 국내 관광산업의 취업유발인원은 동기간 중 119,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별로 감소한 취업유발인원은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 60,009명 ▸숙박서비스 25,805명 ▸음식점 및 주점 22,782명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 및 부가가치 타격:①생산유발액13.2조원, ②부가가치유발액 6.1조원 감소

 

올해 3월~6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의 급감으로 국내 관광산업의 생산유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조원, 부가가치유발액은 6.1조원 감소주4)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유발액·부가가치유발액:소비, 투자, 수출 등의 경제활동으로 유발되는 모든 부문의 직간접적 생산액 및 부가가치 / 예시:소비자가 맥주 1캔을 소비한다면, 맥주 생산뿐만 아니라 캔, 보리 등의 생산 및 부가가치도 유발한다. 


주요 업종별로 감소한 생산유발액은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 6.2조원 ▸숙박서비스 3.1조원 ▸음식점 및 주점 2.5조원 등이었으며, 부가가치유발액은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 3.0조 원 ▸숙박서비스 1.5조 원 ▸음식점 및 주점 0.9조원 씩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경제 / 최원석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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