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예상지수’ 지난 1년 중 최고치, 서울 시민 77%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금융.경제 스페셜 / 김윤정 기자 / 2022-04-04 12:06:53
  • 카카오톡 보내기

서울연구원, ‘1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 발표
체감 경기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 95.6으로 4분기 연속 상승세, 상승 폭은 축소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 ‘대선 후 기대감’으로 미래경기판단지수 크게 상승
‘주택구입태도지수’ -10.3p로 하락폭 확대, 연속 상승 ‘고용상황전망지수’ 90선 진입
‘물가예상지수’는 16.7p 상승하며 150에 육박, 지난 1년 중 최고치 기록
서울 시민 77% 음식 배달 이용 경험, ‘주문 금액 10% 이하 배달료 낼 의향’이 가장 많아

[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박형수)이 ‘2022년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정책리포트 제345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시민의 체감 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22년 1/4분기 95.6으로 전 분기 대비 0.3p 소폭 상승하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상승 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태도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 전망이나 소비 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

 

▲사진. 서울연구원이 조사한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 그래프


*소비자체감경기 조사는 서울 지역 표본 1200가구를 대상으로 분기별 조사한 결과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다. 2022년 1/4분기 조사 시점은 2022년 2월 21일∼2월 25일이다.

1/4분기 이후 서울 시민의 소비자태도지수는 일상 회복과 함께 고용 상황, 소비자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 요소인 ‘현재경기판단지수’는 53.8로 전 분기 대비 5.9p 하락했지만, ‘미래경기판단지수’는 10.5p 크게 상승한 97.4로 조사됐다. 1년 후 서울 지역 경기의 호전 이유로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일상 회복’과 ‘대선 후 기대감’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1년 4/4분기에 하락 전환한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2022년 1/4분기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하락 폭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전 분기 대비 -10.3p 감소한 46.4를 나타냈다.

‘고용상황전망지수’는 전 분기 대비 6.1p 상승한 91.7을 기록하며 90선에 진입한 반면, ‘순자산지수’는 2.8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1/4분기 ‘물가예상지수’는 149.6으로 전 분기보다 큰 폭(16.7p)으로 상승하며 지난 1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연 가구 소득 2400만원 미만 가구는 26.5p 올라 전 소득 계층 중 가장 크게 상승했다.

한편 서울 지역 표본 1200가구를 대상(응답 1200명)으로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 3개월 동안 서울 시민의 3/4 이상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경험이 가장 적은 60대의 50.5%도 ‘월 3~5회’는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방식은 ‘배달 플랫폼의 앱/웹사이트’가 86.3%(1+2순위 기준)로, 그다음을 차지한 ‘전화 주문’ 35.2% 보다도 약 2.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 배달 서비스 미이용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 ‘이전에도 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를 제외하면 지난 3개월간 음식 배달 서비스 미이용자 중 절반 이상(52.3%)은 ‘배달 음식/배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때문에 배달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민의 63.6%는 지불 의사가 있는 배달료는 전체 주문 금액 대비 10% 이하라고 응답했다. 적정 배달료는 ‘2000원 이하’(57.3%)라고 응답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지불 가능한 최고 배달료 수준은 평균 3608원으로 조사됐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 파이낸셜경제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